나라사랑 한평생 故강대원 현송비 제막식 15일 개최
나라사랑 한평생 故강대원 현송비 제막식 15일 개최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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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출신으로 3·1독립운동을 주도하는 등 나라 사랑에 헌신한 故강대원(1905~1941) 현송비 제막식이 오는 15일 정오 서귀포 화순공원묘지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진행하는 의주 강공 대원 현송비 건립후원회(대표 정원식 전 국무총리, 송봉규 전 제주도의회 의장)에 따르면 故강대원은 서귀포 서귀동 출신으로 조천과 서귀포 삼매봉에서 3·1독립운동을 주도했다.

일본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동포 7000여명이 피살되는 것을 목격한 뒤 재일동포 노무자를 중심으로 한인결사대를 조직해 일본인들의 잔악한 만행을 외부에 알렸고, 1926년 제주농업학교 재학 시절에는 식민지 차별교육을 규탄하며 동기들과 동맹휴학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0년에는 농민이 주주가 되는 현대적 경영방식의 전분공장을 세워 농어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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