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어종 벤자리 치어 방류
토속어종 벤자리 치어 방류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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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안 자원 증가 기대
제주 토속어종인 벤자리의 자원증식을 위한 방류가 이뤄졌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미래양식연구센터(센터장 김봉석)는 지난 7일 서귀포시 위미리 연안에 토속 벤자리 치어 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선상 방류행사에는 전략양식연구소와 제주도, 서귀포시 수산 관계자,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한 벤자리 종자는 제주 해역에서 잡은 벤자리를 2년간 실내에서 관리해 키운 어미로부터 대량 생산에 성공해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방류한 곳은 해조류가 무성한 암초해역이어서 벤자리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방류크기(11.4㎝)도 제주 바다에서 생존하기에 충분한 크기로 향후 벤자리 자원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양식연구센터 김봉석 센터장은 “제주해역에 적합한 종묘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연안 수산자원의 증강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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