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효씨가 최근 세 번째 시집 ‘내 마음속 너도밤나무 숲’을 펴냈다.
시집은 ▲망초의 변명 ▲내 마음속 너도밤나무 숲 ▲엘드부르그의 종소리 ▲황홀한 불꽃에 대한 추억 ▲긴밤 꿈 속에서 고래를 보았다 등으로 구성됐다.
권씨는 “꽃들의 속삭임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며 “네 번째 시집은 어쩌면 꽃들의 이야기들로만 채워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시와산문’으로 시인에 등단한 권씨는 그동안 ‘대금산조’와 ‘나는 우울을 즐긴다’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또한 제주 MBC PD를 역임했으며 한국시인협회, 한국녹색시인협회, 제주문인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와 산문사. 가격=1만 2000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