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주민'이명복 작가, 유엠갤러리서 초대전
'제주이주민'이명복 작가, 유엠갤러리서 초대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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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복-블루 나이트.
제주에 뿌리 내린지 벌써 5년. 부인과 함께 제주시 한경면 저지예술인마을에서 갤러리 노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명복 작가가 서울에 있는 유엠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그의 초대전에는 제주를 소재로 한 작품 18점이 소개되고 있다. 제주의 팽나무와 바다, 말, 호박 등을 소재로 한 작가는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신비로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작가는 “내 가슴속에 제주의 기운이 짙게 스며들었다. 날이 갈수록 제주에 대한 사랑이 더하고 있다”며 “서울 전시 후 갤러리노리에서도 작품을 풀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정 미술평론가는 “작가는 자신의 예술정신을 새로운 단꼐로 나아갈 길을 열어 놓고 있다”며 “제주라는 섬이 작가에게 새로운 과제를 부여한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가는 지난해 7월 오스트리아 운터라비니츠에서 열리는 국제 레지던스에서 한국인 최초 초대를 받았다. 이어 제주의 역사적인 인물인 김만일의 영정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문의)064-772-1600.[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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