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동 유턴전용차선 불법 우회전 '위험천만'
용담동 유턴전용차선 불법 우회전 '위험천만'
  • 윤승빈 기자
  • 승인 201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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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한 한천교 삼거리 유턴전용차선에서 일부 차량들이 불법 우회전 하는 사례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

한천교 삼거리는 용한로와 서문로, 용문로를 이어주는 구간으로, 용한로에서 용문로로 가는 방면은 우회전차선 2개와 유턴전용차선 1개가 시설돼 있다.

하지만 일부 차량들이 유턴전용 차선에서 그대로 우회전을 하는 등 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9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유턴차선에서 그대로 직진해 우회전을 하는 차량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이날 낮 12시께부터 10번의 신호(우회전)를 지켜본 결과 모두 53대의 차량이 유턴 전용 차선에서 우회전 했다.

특히 양 옆 시야 확보가 어려운 대형 화물트럭의 불법 우회전도 많아 운전자들을 아찔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오후2시께 용한로에서 용문로로 건너가던 승용차가 불법 우회전을 하던 화물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용한로 3차선 중 바깥 차선은 불법주정차량들이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 때문에 유턴전용차선인지 모르고 진입하는 차량이 불법 우회전 하는 사례가 많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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