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감귤주 명품화 사업 감귤양조장 준공
서귀포 감귤주 명품화 사업 감귤양조장 준공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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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시범 생산, 내년 본격 판매 예정

서귀포시는 9일 농업회사법인 ㈜시트러스의 감귤주 양조장(783㎡)이 지난달에 준공된 데 이어 이달 말 감귤주 제조설비구축이 마무리, 시운전을 거친 후 내년 감귤주를 본격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가 감귤을 활용한 감귤주 생산·판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감귤양조장 신축과 감귤주 생산·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주체인 농업회사법인 (주)시트러스는 감귤 발효주인 ‘혼디酒(주)’의 디자인 개발을 지난 7월에 완료한 데 이어 프리미엄의 디자인 개발도 완료, 제품의 본격적인 출시 준비를 위한 스토리텔링마케팅 개발도 마무리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한라봉, 신예감과 같은 프리미엄 단일 감귤원료로 중국의 ‘수정방’과 같은 지역 최고급의 고도 명주(감귤증류주, 알코올도수 50도 내외)와 명품 브랜디를 신규 브랜드로 출시한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서귀포감귤주는 저도주(12도, 발효주)와 고도주(50도, 증류주) 2가지 품목으로 생산되고 저도주는 E마트, 관내특급호텔, 아랑조을거리 등에 납품되며 고도주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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