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 보전 위해 GIS 정비 필요
중산간 보전 위해 GIS 정비 필요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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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 신관홍 의원.
 

제주자연의 중심축인 중산간과 곶자왈, 해안 등의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한 통합 GIS(지리정보관리시스템)을 정비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7일 회의를 속개해 국제자유도시건설국, 교통제도개선추진단, 도로관리사업소 등에 대한 2014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신관홍 의원(새누리당,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현재 제주의 GIS도면은 1997년과 2006년, 2012년 조사된 곶자왈 분토도가 조사기관 마다 다르다”면서 “이를 위한 용역비는 23억3000만원이 소요됐으며, GIS구축 보완을 위해 모두 8억8000만원이 투자돼 총 32억 1000만원이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중산간 등 보전관리를 위한 GIS 전면 수정 용역을 수행할 경우 곶자왈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GIS상에 기존 곶자왈이 아닌 새로운 곶자왈 분포를 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제주자연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2003년 구축된 지리정보시스템과 2011년 구축한 환경자원총량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강용석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은 “용역 사업비 부분은 제주도 전역 관리 보전을 위해 사용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기관마다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 곶자왈 개념을 정비해 일원화 시키는 작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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