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달1리 부녀회, 도자작품 풀어헤쳐
제주 삼달1리 부녀회, 도자작품 풀어헤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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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농사일을 접어두고 도자만들기에 도전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작업은 회원들에게 활력소가 됐다.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1리 부녀회원들이 제주아트창고가 운영하는 '문화곳간 시선'에서 '삼달의 꿈, 그릇에 담다'를 주제로 자신들이 직접 만든 도자를 공개한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다.

제주아트창고 입주작가인 도예가 강윤실은 3개월간 회원들에게 '도자만들기'비법을 공개했다. 회원들은 서툴지만 가장 담아쓰기 편한 형태로 도자를 만들었다.

김미선 삼달1리 부녀회장은 "쉬지 않고 돌아가는 바쁜 일상속을 달리다 잠시 작업공간으로 멈춰선다"며 "새로운 공간과 색다른 촉감의 흙들이 우리들에게는 신선한 여유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강윤실 작가는 "그 누가 만든 작품보다 의미있고 가치있는 도자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회원들의 도자에는 제주다움이 보인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8일 오후 6시. 문의)010-9107-5767.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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