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행곤씨는 1987년 후계농업인으로 선정돼 농업에 종사해 오며 시설하우스 감귤 1만975㎡, 타이벡 노지감귤 9520㎡를 재배하고, 한우 60두를 사육하며 연간 2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리는 성공한 농업인이다.
그는 30여 년 동안 농업에 종사하면서 안전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트랙터를 이용한 대형작업의 간소화, 무동력 운반기를 이용한 농산물 및 농자재 운반, 자동관수를 통한 하우스 관리, 고온방지 알림 기계를 통한 재난 방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경영비 절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 FTA 범도민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귀농·귀촌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과 영농기술을 지도하는 등 귀농인 농업 컨설팅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한편 농협은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쌍을 선정해 이달의 새농민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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