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제주군 한림읍 금능리 종합시험포 체험학습장이 개방돼 농촌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96년부터 금능리 일대의 불모지를 개발 12ha 선인장 농장을 조성, 최근에는 농업인과 학생들이 참여 농사일을 체험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했다.

이곳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250여종의 선인장과 제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63종의 감귤, 낙엽과수 12종류를 전시해 학습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했다.
또한 어린채소묘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고 딸기와 토마토 등 계절별로 채소를 파종, 관리, 수확하는 체험공간을 준비, 청소년들이 수확의 기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자생식물원에는 제주의 야생화와 각종 화훼 238종을 전시돼 있고 웰빙공간에는 60m의 지압돌을 깔아 지압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1100여평의 잔디광장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소풍장소로 제공한다.
농업체험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차후 일요일과 공휴일 방문 희망자가 있을 경우 개방될 예정이다.

한편 농업체험장은 반경 10㎞내에 한림공원과 분재예술원 자구내해안 등 유명관광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앞으로 관광코스로 연계, 개발될 전망이다.

한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