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제주도축구협회 전 간부 진모(56)씨 등 4명을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 등은 지난해 초 제주도로부터 ‘동계훈련기간 중 전국 초·중·고 친선경기대회’ 행사 경비로 지원받은 보조금 1억3000만원 가운데 2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진씨 등은 심판으로 활동하지 않은 사람에게 수당을 지급하거나 심판 활동 횟수를 부풀려 수당을 지급한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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