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서

이날 오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휠체어 육상에서 홍석만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홍석만은 육상 남자 1500m T53/54 경기에서 3분25초7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이로써 홍석만은 지난 1996년 제16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메달 52개(금40개, 은12개)를 기록했다.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경기에서 김준이 남자 평영 50m SB5에서 51초64, 남자 평영 100m SB5에서 1분56초72의 기록으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송정숙이 여자 자유형100m S7/S8에서 1분44초94, 여자 평영 50m S6/S7에서 1분03초36의 기록으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수정은 여자 평영 50m SB8, 박옥례가 여자 자유형100m, 고정선 여자 평영 50m SB5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계양벨로드롬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 트랙 경기에서는 싸이클 여자부 B 200m에 출전한 김지연이 14분 11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댄스스포츠에서도 강성범·현선미 조가 혼성 라틴 차차차에서 금빛 연기 선보였다.
이에 앞서 제주선수단은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치러진 사전대회에서 금 12, 은 14, 동 4개 등 모두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체전에 제주도선수단은 18개 종목에 선수 167명, 임원 126명 등 총 293명이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710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하고 있다.[제주매일 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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