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전국 1900여 개 공선출하회 가운데 선정한 우수조직 21개에 남원농협 하우스감귤 공선출하회가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남원농협 하우스감귤 공선출하회는 2012년 10월 결성돼 현재 61명의 농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적 성장률이 257%로 도내 1위를 차지하면서 올해 54억원의 공동계산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가 및 과원 방문 당도, 산도 체크를 통한 수확시기 조절 등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수확단, 공동수송팀 운영 등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선출하회는 ‘공동선별 공동계산 전속출하조직’의 약칭으로 농협과 농가간 출하계약에 의한 계열화를 바탕으로 가입과 탈퇴가 제한되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생산단계에서부터 최종 판매까지 농협이 주도하며 공동출하 ·공동계산 실천을 의무화 하는 전문화된 출하조직이다.
농협 제주본부 강덕재 본부장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도내에서 3개 우수조직이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더욱 전문화된 공선출하회 육성을 통해 농업인 실익을 높이고 제주가 전국 산지유통의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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