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담합의심업체 자동 가려낸다
공공조달 담합의심업체 자동 가려낸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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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담합통계분석시스템’ 가동
조달청은 공공조달과정에서 입찰담합업체를 적발하기 위한 ‘담합통계분석시스템’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제주지방조달청(청장 송왕면)에 따르면 조달청은 연간 94만여 건의 계약을 수작업으로 분석해 담합 여부를 검토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나라장터의 입찰 및 계약정보를 계약분야별 정량평가지표에 따라 분석해 담합의심업체를 자동 추출하고 정성평가를 더해 공정위 조사의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2단계 경쟁을 비롯해 협상에 의한 계약, 물품총액, 최저가, 턴키·대안계약 등 담합이 우려되는 5개 분야별로 검토하며 계약통계, 담합 관련 법령, 판결문 등 관련자료도 일괄 제공한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조달청이 지난 1월부터 수행하는 담합업체에 대한 공정위 고발요청업무도 이 시스템을 활용해 검토하게 된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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