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어린 돌돔 5만 마리를 잠수함관광해역에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어린 돌돔을 비롯한 어류종묘 방류는 중간육성장이 위치한 항내 중심으로 방류됐으나 지난해부터 자원조성 효과와 수중관광을 겸할 수 있는 잠수함 관광해역에 방류하고 있다.
지난달 서귀포·사계·고산에 어린 돌돔 6000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5일에는 성산 잠수함관광 주변해역에 4만4000마리를 방류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돌돔 외에도 관상생물로서 가치가 있는 제주 토착어종인 쏠베감팽·자리돔·범돔 등을 방류할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방류로 잠수함 및 수중관광객들에게 제주연안의 풍부한 어류 자원을 홍보함은 물론 해양생물 생태 교육의 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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