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0년까지 380억 들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5일 기존 상수도 취수원 부족으로 주거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취수원 개발, 배수지 건설, 상수도관 부설 등 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은 2011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모두 380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한경, 상대, 동광, 송당 지구에 103억원이 투자됐다.
제주도는 올해 35억원을 들여 다음 달 말까지 서광 지구에 배수지(1000t) 1곳과 송수관 3.54km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안덕면과 표선면 지역에 지하수 개발 3공, 배수지 2곳, 송·배수관 10km 매설 등으로 57억원을 투입한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202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늘어나는 농어촌지역 급수난 해소와 미급수 지역에 대한 용수 공급 확대로 농어촌지역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수자원본부 상수도정책시설과(064-750-7810)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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