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폐석면 함유 슬레이트 처리 건수는 2011년 42동, 2012년 92동, 2013년 331동, 올해 10월말 현재 350동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는 석면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슬레이트 철거는 대상자가 해당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28억8000만원을 들여 도전체 1000동에 대해 가구당 약 2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10월말 현재 모두 815동(서귀포시 350동)을 지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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