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진 복싱 女일반부 플라이급 金
복싱 남고부 구수현·박상규 銀
농구·배구 결승서 분패 은메달에 그쳐
이날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혼계영400m에 출전한 제주선발은 4분7초61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함께 출전한 남자일반부 제주선발팀은 혼계영400m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수확했다.
복싱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이날 제주시 남녕고 체육관에서 진행된 복싱 여자일반부 플라이급 남은진(서귀포시청)은 결승에서 경남 장은아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남고부 밴텀급 구수현(남녕고)과 남자일반부 미들급 박상규(국군체육부대)가 은메달을 합작했으며, 고등부 라이트웰터급 오석빈과 헤비급 이정민(이상 남녕고), 남자일반부 밴텀급 강경석(국군체육부대), 라이트급 강진구(서귀포시청) 등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제주대표로 나선 국군체육부대가 농구와 배구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두 종목 모두 은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구좌체육관에서 진행된 농구 남일부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는 고려대(서울)를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78대84로 아쉽게 패했고.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진행된
배구 남자일반부 결승에선 세트스코어 1-3으로 화성시청에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레슬링에선 3개의 동메달이 나왔다. 남대부 그레코론만형71kg급 김성엽(경성대)과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66kg급 김지훈(성신양회), 그레코로만형 130kg급 한태영(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끝에 소중한 동메달을 안겼다.
참가 종목 대부분의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펼친 결과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 167개(금 52, 은 54, 동61)의 메달을 획득, 종합 순위 11위를 기록했다.[제주매일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