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감귤 현대화사업 신청·접수…21일까지
내년도 감귤 현대화사업 신청·접수…21일까지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9일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감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 FTA 기금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 사업은 모두 9개 사업으로 ▲감귤 비가림 하우스 ▲감귤 우량 품종 갱신 ▲감귤 하우스 비상 발전기 ▲감귤하우스 자동 개폐기 ▲감귤하우스 관수시설 ▲감귤원 방풍망 시설 ▲감귤원 농산물 운반기 ▲토양피복재배 지원 등 기존 8개 사업과 ▲하우스 보온 커튼 지원 사업이 새로 추가됐다.

 지원 조건은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다.

 사업 신청·접수는 지역 농·감협에서 받고 있으며, 지원 자격 및 요건은 사업시행주체(농·감협)에 감귤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농가다.

 반면, 2012년 이후 FTA 기금 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농가, 최근 3년 이내 감귤 조례 및 유통명령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받은 농가, 농업 이외 별도 직업을 가진 자중 농업 외 소득 3700만원 이상, 1997년 1월 15일 이후 신규 조성된 감귤원을 소유한 농가, 농협 임직원, 공무원, 교사, 공기업 등 정부 투자 및 출연기관 재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대상자 선정절차는 사업 신청 농가에 대해 농·감협에서 농가별 심사표 기준에 따라 우선 순위(안) 명부를 제출하면 행정시에서 검토 후 제주도에 제출, 이후 FTA 기금 지원실무협의회 심의회를 통해 결정된다.

 내년 1월에 사업대상자가 확정되면 사업별 세부시행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이번 사업 총 8개 사업에 410억원(기금 82억원, 지방비 123억원, 융자 123억원, 자부담 82억원)을 투자해 사업 추진을 마무리하고 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