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늦추고 대중교통 늘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3일에는 전국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춰지고 대중교통이 증차 운행된다. 또, 항공기 이착륙 시간이 조정된다.
2일 교육부와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시험 당일 교통 혼잡을 피하고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시간이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 집중 배치되고,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이 해제된다.
시험당일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주변의 교통통제가 강화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하여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 사이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시험장 주변 각종 소음 유발 행위가 규제된다.
한편 수능시험은 오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지며, 모든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일이 포함된 11월 둘째주(10~16일) 제주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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