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사례관리사’ 일선배치 앞당겨야
‘통합사례관리사’ 일선배치 앞당겨야
  • 제주매일
  • 승인 2014.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국은 빈곤·소외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발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제주시도 이에 따라 시 본청에 6명의 ‘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 지난해 318가구, 올해 410가구의 소외·위기 가정을 찾아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만큼 시간을 다투는 위기 가정이나 가난하고 소외 된 가정에는 너무도 절실하고 필요한 제도다.

그러나 ‘통합관리사’는 제주시 본청에 6명, 이도2동에 3명이 배치 됐을 뿐 가장 필요한 일선 읍·면·동에는 거의 배치되지 않았다.

제주시 계획으로는 내년 3개 읍·면·동에 각각 1명씩의 ‘통합사례관리사’ 배치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그러나 빈곤·위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다투는 경우가 흔할 텐데 몇 년이 걸릴지 모를 점차적, 연차적 ‘통합관리사’ 배치는 시기가 너무 길다. 물론 예산 문제가 따르겠지만 시기를 앞당겨 모든 일선 읍·면·동에 배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주시 본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읍·면의 위기가정의 경우 지원을 받으려면 시간과 거리상 불편이 많을 것이다.

훌륭한 제도는 빨리 확대할수록 좋다. 정부도 입으로만 듣기 좋게 “복지” “복지” 떠들지 말고 이러한 좋은 제도의 확대를 위해 지방에 예산을 지원 해 주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