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고 카누 선수단 "반드시 좋은 성과 거두겠습니다"
성산고 카누 선수단 "반드시 좋은 성과 거두겠습니다"
  • 특별취재팀
  • 승인 2014.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카누 선수단인 만큼, 반드시 좋은 성과를 거두겠습니다.”

지난 4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창립된 성산고 카누선수단. 이제 막 담금질을 시작한 선수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29일 제주 서귀포시 오조리 위치한 카누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카누경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성산고 선수들을 만났다.

이수근 감독이 진두지휘 하고 있는 성산고 선수단은 남자 8명·여자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경기에서 남자 선수들은 1000m와 200m를, 여자 선수는 500m와 200m에서 메달사냥에 나섰다.

팀의 주장인 장하빈 선수는 “선수단이 구성된 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는 지난 11일 진행된 전국카누선수권대회”라며 “전국체전은 두 번째로 출전하지만, 첫 대회보다 더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메달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마음을 비우고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근 감독은 제주에서 훌륭한 선수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올림픽에서는 카누와 관련된 메달이 24개”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어야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메달’보다는 ‘값진 경험’을 하고 싶다는 성산고 카누 선수단. 이들에게서 앞으로 제주 카누의 ‘희망’을 걸어본다.[제주매일 특별취재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