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신품종 ‘하례조생’ 무가온 재배 현장평가
감귤 신품종 ‘하례조생’ 무가온 재배 현장평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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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열린 '하례조생' 무가온재배 현장평가에서 감귤 농업인 등이 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내 육성 감귤 신품종 보급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에서 개발한 ‘하례조생’ 재배 확대를 위한 현장 평가회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30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현장에서 감귤재배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례조생’ 평가회를 개최했다.

‘하례조생’은 추위에 강하고 11월 중하순에 수확, 당도는 10.6브릭스, 산 함량은 0.82%로 ‘궁천’보다 당도가 높으며 산 함량이 낮은 특징이 있다. 2004년 직무육성품종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이날 평가회는 ‘하례조생’을 무가온 재배 시 노지 수확보다 1개월가량 앞당겨 완숙과를 수확하는 재배법이 소개됐다.

개회식 이후에는 강상훈 연구사의 ‘하례조생’ 품종 특성 및 보급 사업 소개, 강창민 농업인의 재배사례 발표, 재배현장 관찰, 시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상도조생’ 2개소와 농가 공동으로 육성한 ‘써니트’ 1개소, 감귤시험장에서 개발한 ‘하례조생’ 1개소 등 모두 4개소에 대한 국내 육성 감귤 품종 전시포를 설치해 농업인들이 수시로 관찰하며 품질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육종센터(064-760-7272)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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