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30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현장에서 감귤재배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례조생’ 평가회를 개최했다.
‘하례조생’은 추위에 강하고 11월 중하순에 수확, 당도는 10.6브릭스, 산 함량은 0.82%로 ‘궁천’보다 당도가 높으며 산 함량이 낮은 특징이 있다. 2004년 직무육성품종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이날 평가회는 ‘하례조생’을 무가온 재배 시 노지 수확보다 1개월가량 앞당겨 완숙과를 수확하는 재배법이 소개됐다.
개회식 이후에는 강상훈 연구사의 ‘하례조생’ 품종 특성 및 보급 사업 소개, 강창민 농업인의 재배사례 발표, 재배현장 관찰, 시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상도조생’ 2개소와 농가 공동으로 육성한 ‘써니트’ 1개소, 감귤시험장에서 개발한 ‘하례조생’ 1개소 등 모두 4개소에 대한 국내 육성 감귤 품종 전시포를 설치해 농업인들이 수시로 관찰하며 품질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육종센터(064-760-7272)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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