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겨울 바다의 최고 먹을거리인 방어를 주제로 한 최고의 해양문화축제인 ‘최남단 방어 축제’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축제 첫째 날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민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린다.
또 2006년 11월 6회 최남단 방어축제 때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5명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추모비 제막식’도 모슬포항 입·출입신고소 앞에서 개최된다.
둘째 날에는 사생대회와 가요제가 진행되며, 셋째 날에는 지역 어르신 이벤트 경기와 대정 아줌마 난타,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문화 예술 공연 이외에도 방어 맨손으로 잡기 체험과 황금열쇠 방어를 잡어라, 선상 방어 낚시 체험, 어시장 방어 경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이재진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싱싱한 방어의 맛과 함께 아름다운 대정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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