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경기장 들러 선수단 격려, 운영상황 점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체전기간에도 미니버스를 타고 현장을 찾아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의견을 듣는 현장도지사실을 운영한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12년만에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이 28일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7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원희룡 지사는 체전 기간동안 경기가 열리는 도내 곳곳의 경기장을 찾는다.
44개 정식종목과 3개시범종목 등 모두 47개 종목이 도내 74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원 지사는 종합경기장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읍면동지역 경기장을 찾아 경기장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전국체전으로 제주를 찾은 선수와 임원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불편사항이 없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장이 멀고 외진데 위치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펜싱선수들을 만나 미안함을 전달 하는 한편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카누경기를 비롯해 궁도·정구·럭비·검도·하키·역도 등 비인기종목이 개최되는 경기장을 찾아 운영에 소홀함이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도지사실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무결점·고감동의 성공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도지사가 직접 챙기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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