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공동체 활성화 필요하다
학습공동체 활성화 필요하다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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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자위·복지안전위
제주평생교육 활성화 세미나



제주 평생교육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정화)는 28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공주대학교 교육학과 박상옥 교수는 ‘주민주도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제주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학습자가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조직하는 학습동아리와 같은 학습공동체가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습동아리가 확장되어 전문강사 모임이나 사회적 경제조직, 시민사회단체로 성장할 수 있고, 지역사회의 학습문화형성, 공동체 회복, 지역사회 변화의 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원희룡 도정에서 언급되고 있는 ‘협치’, ‘제주공동체 복원’,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기반 구축’ 등과 같은 과제를 실현하는데 학습동아리의 활성화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습동아리가 활발하게 형성되고 활동하도록 하는 일은 제주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만이 아닌 제주지역사회 또는 제주지역공동체를 발전시키고 활성화하는 데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박 교수는 교육프로그램 제공만이 아니라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만나고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주민들의 학습활동을 장려하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며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세미나에는 국가평생교육정책 연구를 책임져 왔던 중앙대 이희수 교수를 비롯, 김민호 제주대 교수와 박상옥 공주대 교수, 현창행 제주도 평생교육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정책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관련 제도정비와 함께 곧 있을 새해 예산안심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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