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페어 내달 7일부터 3개월간 진행
행사장 6곳에 국내외 37명 작가 작품 전시
행사장 6곳에 국내외 37명 작가 작품 전시

28일 행사를 주최하는 비아아트(대표 박은희)와 글로컬문화콘텐츠연구소(대표 이장희)에 따르면 ‘섬, 썸, 삶’을 주제로 열리는 제주아트페어는 이 일대에 위치한 숙박업소에서 예술을 즐겨보는 행사다.
제주아트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문턱’이 없다는 것. 타 지역의 경우 박람회장이나 특급 호텔에서 아트페어가 열리지만, 제주는 누구나 전시에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 발걸음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장소는 대동호텔과 동성장, 유성장, 이꼬이, 옐로우 게스트하우스, 더 포레스트 게스트하우스 등 모두 6곳이다. 이 곳 모두 문을 연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주최 측은 이 6곳에 설치·회화·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37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풀어놓는다. 제주출신 작가 중에서는 고길홍·박성진·정용성·양순자 등 모두 14명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핀란드 작가인 아누 투오미넨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강훈·김소연·김영순 작가 등도 함께한다. 이들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전시를 하게 되며, 12일부터는 장르별로 나눠 판매전시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독립큐레이터 진계영이 ‘셀프 힐링(Self Healing)’을 주제로 한 기획전도 만나볼 수 있다.
박은희 대표는 “아트페어는 미술인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며 이뤄지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원도심이 문화예술의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의)064-702-7022.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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