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천 제2저류지 확장 공사를 지난 24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저류지 확장사업은 부족한 저류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하천기본계획에서 한천 제1·2저류지 용량은 89만6000t 규모로 계획됐으나 현재는 이보다 부족한 72만9000t으로 시설됐다.
제주시는 사업비 42억8000만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한천 제2저류지 확장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저류지 시설과 연계해 집중호우 시 한천 범람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제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내에는 현재 저류지 12개소가 설치됐으며, 총저류용량은 147만7000t이다. [제주매일 한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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