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 제주지방에는 돌풍과 천둥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오는 31일과 11월 1일 사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제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이상의 강한비와 30~80㎜의 많은 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번 비는 30일 늦은 밤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시작돼 31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이동 속도와 경로가 매우 유동적인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간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가 그친 후에는 북쪽으로부터 한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함께 건강에도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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