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동물원까지...
주거환경이 날로 악화되는 제주시 아라주공 영구임대단지가 볼라보게 달라졌다.
2억3천만원을 들여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주택관리공단은 9일 2억3000만원을 들여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 운동의 일환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여 주공단지 상가2층과 지하층에 어린이 공부방(63.6㎡), 학생 도서실(31.8㎡), 문화센터(172㎡)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09동과 110동 사이 빈터에는 공작을 키우는 미니동물원(115㎡)과 2개의 조류학습장이 갖춰져 주민들이 왕관앵무, 십자매, 문조 등 5∼6종의 새들을 생활공간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는 분수대가 있는 연못이 조성됐고 쓰레기가 버려지던 후미진 곳에는 배추, 파, 풋고추 등 채소작물을 재배하는 330㎡의 텃밭과 산책로도 조성됐다.
1992년 준공된 제주 아라주공 영구임대단지에는 10개동에 696가구 2천여명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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