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 농자재 가격에 한숨짓는 '농민들'
오르는 농자재 가격에 한숨짓는 '농민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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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자재 가격이 상승, 농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9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업용 필름(120㎝.91m)값은 1만2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랐다. 또 지난해 7000원 정도하던 비닐하우스 철재(25mm.10m)도 올 들어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다 국제 원유가 등 원료비 상승을 들어 제조회사들이 농자재값 추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료값도 많이 올랐다. 요소비료(20kg)는 지난해 6650원보다 크게 오른 8150원에 판매되고 있고 화학비료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정부보조금이 50% 삭감된 형편이다.
한 농가는 “농자재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반면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여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농자재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걸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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