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양식기술 사업 내년부터 추진
환경친화적 양식기술 사업 내년부터 추진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식수산물의 폐사를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을 위한 환경친화적 양식기술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년도 해양수산부 친환경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에 도가 응모한 ‘육상양식장 용수정화시스템 구축사업’과 ‘무차광 친환경 양식시설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육상양식장 용수정화시스템 구축사업’은 넙치 사육수(자연해수)에서 기인하는 질병을 오존 또는 자외선 용수 정화시스템을 통하여 사전 살균 차단해 질병 감염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양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식넙치의 폐사율 저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차광 친환경 양식시설 지원사업’은 넙치양식장의 차광막을 걷어내고 수조바닥에 모래를 깔아 넙치의 자연(自然) 서식환경에 가깝게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가 생산될 뿐 만 아니라, 차광막으로 인한 미관저해와 자연재해로 인한 구조물 피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위생적인 사육환경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체계의 구축이 필요한데 내년도 신규 국비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양식여건 조성에 한층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