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 및 표선지역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27일 남원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도수자원본부에 따르면 남원읍(위미대성동, 남원서의동, 수망리, 동가름, 신흥고수동)과 표선면(토산1리, 세화1리, 가시리, 두리동, 역지동) 일원에 산재한 마을별 간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 초과가 우려되고 있다.
또 하수처리시설 노후로 인한 주변 수질 및 환경보전 등에도 문제가 예상되면서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수자원본부는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416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 사업에 들어가 2018년까지 하수관로 51.7km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별 간이 공공하수처리 시설은 단계적으로 폐쇄조치하고 남원하수처리장으로 통합 연계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수 수질 보전은 물론, 주민생활 환경개선 및 공중위생 향상 등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수자원본부 하수계획과(064-750-7950)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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