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체전기간에는 각 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피땀을 흘리게 된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투지를 불태우며 경기를 치르는 동안 때로는 환호하고 때로는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래서 응원을 하는 도민이나 관계자들은 열심히 싸워 준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게 된다.
선수 외에도 격려와 박수를 보내야 할 제2의 선수가 있다. 그들은 다름 아닌 경기장 곳곳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번 전국체전 자원봉사자로 선발된 2300여명은 그동안 기본교육과 친절교육, 자원봉사에 필요한 역할 교육 등을 마쳤다. 자원봉사자들은 체전 기간 개·폐회식 연출지원, 경기장 안내 및 장애인·노약자 보호 안내, 경기장 내·외부 환경정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손님들에게 제주의 다양한 경제적, 문화적 자원을 홍보하는 지역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사람의 심장이 활발하게 뛰어야만 신체의 모든 부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나 임원, 관람객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체전이 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주황색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해서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활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분들을 마주치게 되면 고생하신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아름다운 미소를 건네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그래야 더 힘을 내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자원봉사자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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