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공연 '융·복합 전국체전
'문화·관광·공연 '융·복합 전국체전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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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곳곳서 다양한 프로그램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은 제주의 문화와 관광, 공연 자원을 활용해 도민과 국민이 모두 행복해지는 ‘화합체전’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체전 첫날인 28일 오후 1시 주경기장인 종합경기장 일대에서는 거리댄스 공연이 펼쳐져 체전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6일간 같은 장소에서는 오후 4시와 6시30분, 매일 두 차례 제주전통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 및 물허벅 춤과 제주도립예술단의 공연, 무형문화재 공연을 비롯해 구성진 제주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또, 체전 참가자들의 젊은 연령대에 맞춰 b-boy 공연과 퓨전 국악 무대도 마련된다. 세계가 하나라는 의미에서 다문화 가족의 네팔 민속춤과 베트남 민속춤도 준비된다.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체험관을 운영한다. 누구라도 옹기 만들기와 물 허벅 들기, 집줄놓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참가자들이 있다면 이곳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체전 기간(28~11월3일) 종합운동장 내 제주관광홍보관앞에서 버스를 타면 제주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아침 9시30분 출발하는 당일 코스와, 오후 1시 출발하는 반일 코스로 나눠진다.

당일 코스는 추사적거지·주상절리·천제연 폭포 등을 둘러보는 '서부권', 제주돌문화공원·섭지코지 등을 경유하는 '동부권', '한라산 성판악 코스' 등 세 가지가 운영된다.

반일 코스는 올레 10코스를 돌아 '생각하는 정원'으로 가는 '서부권' 코스와, 백약이·아부·용눈이오름을 방문한 뒤 바릇잡이 체험을 하는 '동부권' 코스 두 가지가 있다.

코스별 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참가비는 무료, 단 1만원 내외의 식비는 개인부담, 당일 현장탑승도 가능하다.

29일부터 내달 2일 사이 제주올레 걷기 행사도 마련된다. 산지천마당에서 조천 만세동산까지 이어지는 18코스(18.2km)와 다시 조천에서 김녕을 잇는 19코스(18.8km) 걷기 행사가 코스별 격일로 운영된다. 1일 선착순 40명까지며, 1인당 1만2000원을 내면 제주올레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체전기간 제주국제컨벤션내 면세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전 관 10% 할인(24일~11월3일)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메달을 찾은 고객에게 제주산 고사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31일까지 연다. 문의=710-6551.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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