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의 제주 상공인들 혼저옵서"
"세계 무대의 제주 상공인들 혼저옵서"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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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제4회 글로벌 제상대회 2일 앞 '성큼'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 성공 개최 준비 마쳐
제주 상공인과 재외도민 상공인들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주마켓’에 대한 열정을 모으는 ‘제4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지구촌 제주상공인들의 축제의 장인 글로벌 제상대회에 참가하는 도내 상공인과 세계 각국에서 오는 재외도민 상공인 등 600여 명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고 26일 밝혔다.

‘더 큰 제주를 위한 도전과 준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내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제상대회는 다채로운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에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는 환영리셉션이 열려 지난 3차례 제상대회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30일 오전 개회식에 이어 제주출신 세계적인 석학인 김용민 포스텍 총장이 ‘Making the Impossible Possible’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외부에서 제주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제주의 미래비전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40여 개 업체가 참가한 ‘제주 글로벌마켓’ 전시회가 행사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도내 업체들과 해외 및 국내 바이어들 간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작년 제3회 대회에서 모두 73억원의 구매의향서가 체결되는 등 ‘제주 글로벌마켓’의 성과가 커 올해도 도내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에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한 도내 유관기관들의 사업 설명회와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중국수출 세미나, 제주문화 체험 프로그램, 제주금융포럼 등의 첫 번째 특별세션이 이날 오후 이어진다.

오후에는 제주가 나아갈 방향과 제주인의 가치를 키우는 문제에 대해 석학과 전문가, 제주인들이 담론을 풀어낸다.

허향진 제주대 총장이 좌장을 맡아 차인태 전 제주MBC사장, 문경수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송승환 PMC프로덕션 사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제주인의 삶과 자연, 문화 등을 주제로 진솔한 얘기를 나눈다.

제주형 융복합마이스(MICE)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조망하는 세미나 열린다.
제주지역 젊은 기업인과 해외 청년 기업인, 제주이전 기업 관계자 등이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하는 ‘영비즈니스리더포럼’도 30일 오후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인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올해 대회는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더 큰 제주’로 도약하는 방향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에 역점을 두고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개최될 ‘세계 제주인대회’의 모태 행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집대성하는 데 역량을 모았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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