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전국 과일 생산·유통인 상생 다짐
제주서 전국 과일 생산·유통인 상생 다짐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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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단체·유통인 등 협약
李장관 수급안정 지원 약속

▲ 지난 25일 오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과일 생산자단체 대표, 대형유통업체 대표들이 서귀포시 토평동 서귀포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과일 생산 유통인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귤연합회 등 국내 과일 생산자단체와 유통업계가 감귤 등 국산과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서귀농협조합장)를 비롯해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사과전국협의회, 한국배연합회, 한국단감연합회,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생산자단체 대표들은 25일 오후 서귀포농협 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유통업체 및 중도매인 대표 등과 함께 ‘과일 생산?유통인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농협유통 등 대형유통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매시장법인에서는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가, 중매인 등 유통인 대표로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대표도 함께 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생산자 측은 품질 좋은 과일을 생산·공급하고 생산비를 절감해 경쟁력을 갖추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유통업계는 국산과일을 먼저 유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과대포장이나 유통비용을 줄이고 정가·수의매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제주를 방문한 이 장관은 협약식과 중매인연합회 워크숍 참석에 앞서 애월읍 신엄리 양배추 농가를 방문해 원희룡 도지사, 강덕재 농협 제주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적정면적 재배 등으로 통해 가격을 안장시키는 것이 농가소득을 보호하는 선결과제”라며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제주지역 월동채소의 수급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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