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합동감사 앞두고 어수선
도, 합동감사 앞두고 어수선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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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생활체육협의회 사회 단체 보조금 사건에 이어 관광협회 예산에도 수사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제주도청은 오는 11일 정부합동감사를 앞두고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이와 관련 한 공직자는 "도청 전체가 부패했다는 인상이 생길까봐 걱정"이라고 전제 한 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연못물을 흐리듯 일부의 잘못"이라며 "대부분 공직자는 여전히 본분에 충실하고 있다"고 의미 있는 한숨.

이러한 제주도의 표정과 관련, 주위에서는 "각종 의혹 속에서 '나 떨고 있니'를 연발하는 것보다 털 것은 털어 버리는 게 오히려 시원한 법"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정리할 것은 정리하는 게 낫다"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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