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축산업 생존 실질적 대책 촉구”
“제주 축산업 생존 실질적 대책 촉구”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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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는 2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낮 국회 앞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영연방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 반대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출정식을 가졌다.
제주 축산농민들이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따른 대책으로 정책금리 인하와 FTA 피해보전 직불제 현실화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맹종) 회원 30여명은 23일 낮 국회 앞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열린 ‘영연방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 반대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 참석에 앞서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 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축산 강대국들과의 FTA 체결로 수입 축산물이 국내시장을 잠식하면서 축산인들은 도산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공산품 수출에 혈안이 된 정부는 축산업을 시장개방의 희생양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맹종 지회장은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물류비가 더 들어 경쟁력이 뒤떨어지기 때문에 도내 950여 한우농가 모두가 FTA 체결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회와 정부는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니라 피해보전 직불제와 정책자금 금리 1% 인하 등 예산이 수반되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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