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승마선수협 기자회견 제주체전 불참 이유 밝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승마 선수들이 안전문제와 마필보호를 이유로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전국체전 참가 선수들 50여명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승마협회에서 지난 14일 마지막으로 경기장을 실사한 결과를 보고 말과 선수에게 치명적인 사고가 날 수 있다고 판단해 참가 선수 103명 가운데 78명의 이름으로 경기장 변경을 요청하는 진정을 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설미비,운송 등의 문제로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20일 전국체전 경기 장소를 제주대 승마장에서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으로 변경키로 최종 결정했다.
[제주매일 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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