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를 앞두고 금메달 1개를 비롯해 동메달 4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김성훈은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배드민턴 남자부 WH2 금메달 결정전에서 최정만(인천)과 호흡을 맞춰 트랑 마이 안흐·트루앙 능고크빈흐 조(베트남)를 2-0(21-8, 21-15)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훈은 19일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 최강 이경훈·이삼섭 조를 2-1(13-21, 22-20, 21-17)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20일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홈하울 자카린·준통 덤넨 조(태국)를 2-0(21-11, 21-12)로 따돌린 데 이어 21일 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나가시마 오사무·야마미 세이지 조(일본)를 2-0(21-14, 21-13)으로 격파했다.
특히 김성훈은 남자 WH2 단식 4강전에서 김정준(한국)에 0-2로 패해 아쉬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제주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 김연심이 배드민턴 여자부 WH2 단식에서 동메달을 추가했고 김정임이 사이클 여자 개인전 H 1-5 타임 트라이얼에서 35분55초11, 문정환이 역도 남자 -72kg급에서 162kg을 들어 올려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제주매일 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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