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도내 1018명 '관심군'분류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에서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 중, 전문기관 의뢰 등의 2차 조치가 시급한 '우선 관리' 학생 비율이 제주가 전국 세번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오산)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4학년도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부가 전국 초 1·4, 중 1, 고 1 학생 204만93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서면으로 검사한 결과 4.5%인 9만1655명이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으로 분류됐다.
또, 9만 1655명의 관심군 중, 지속적인 관리 등 2차 조치가 필요한 '우선관리' 학생은 59.6%였다.
제주지역은 184개교 2만8709명을 조사한 결과 3.7%인 1018명이 '관심군'으로 분류돼 관심군 비율 자체는 전국 17개 시도 중 11번째로 비교적 낮았다.
그러나 자살 위험성이 높은 등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우선관리' 군은 65.3%로, 충청(68.1%)·인천(65.4%)에 이은 전국 세번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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