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심 女휠체어 배드민턴서 첫 金
김연심 女휠체어 배드민턴서 첫 金
  • 고기호 기자
  • 승인 2014.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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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옥과 호흡 맞춰 아시안 정상 '우뚝'
제주도선수단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
▲ 20일 인천계양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부WH2 복식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연심선수가 강스매싱을 구사하고 있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재주도선수단이 금맥을 캐내며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했다.
대회 3일째인 20일 인천계양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부WH2 복식경기에서 제주출신 김연심(제주도장애인체육회)이 이미옥(부산)과 호흡을 맞춰 여자 휠체어 2(WH2) 부문 복식경기에서 일본을 꺾고 3전 전승으로 금매달을 확정지으며 아시아정상에 우뚝섰다.

이날 경기에서 김·이 조는 일본의 미도리·오그리 조를 2-0(21-13, 21-11)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다.김연심-이미옥조는 풀리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확정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심은 “파트너 이미옥과의 호흡이 잘 맞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가족의 지원과 제주도민이 응원해 준 기운을 받아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심은 이 대회 여자부WH2 단식에서도 4강에 진출해 23일 또하나의 금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휠체어육상 T54 400m결선에 나선 홍석만은 아쉽게 5위에 그쳤다.

한편 대회 4일째인 21일, 도선수단은 역도 문정훈이 -72kg급 결승전을 치르며 수영 김준이 남자자유형 S6 100m 결선, 육상 홍석만이 5000m 결승, 배드민턴 김성훈이 남자부WH2 단식과 복식, 댄스스포츠 강성범·현선미 조가 결승전에 진출해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제주매일 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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