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손 씻기 잊지 마세요”
“독감 예방접종·손 씻기 잊지 마세요”
  • 제주매일
  • 승인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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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홍운익
지난해까지만 해도 교통 혼잡과 내가 먼저 접종을 받아야한다고 아우성이었다. 이는 백신약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발생한 현상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충분한 백신확보와 접종일정을 동별로 지정 운영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를 이용하는 분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한 차를 이용하고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는 분도 많이 있다. 또한 시설에 계신 분들을 방문해 접종해준데도 혼잡을 피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독감은 매우 지독한 감기로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전염성이 있는 감기다. 독감에 걸리면 고열이 나며 심한 경우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다.

독감의 원인은 돼지독감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해 외부로 방출된 바이러스 입자가 분무 또는 도말 형태로 감수성이 있는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호흡기 분비물외에도 체액에 의한 전파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갑작스런 고열( 38 ~ 40℃ ),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의 전신 증상과 마른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며, 구토나 설사 증상도 있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한다.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며, 화장지를 버린 후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식사는 항상 익혀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지난 6일부터 만60세(54년생부터 이전 출생자) 이상 주민과 만36개월에서 59개월 된 어린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4·3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신분증을 확인해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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