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용 4종 혼합백신 국가검정 합격·현장 보급
광어용 4종 혼합백신 국가검정 합격·현장 보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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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녹십자수의약품(주) 공동 개발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19일 녹십자수의약품(주)와 공동으로 개발한 광어용 4종 혼합백신이 지난달 29일 국가검정에 합격, 현장 보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가검정에 합격한 4종 혼합백신은 도해양수산연구원이 직접 제주지역 양식장에서 백신제조용 세균을 분리, 녹십자수의약품(주)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2007년부터 수산용 백신 연구를 시작해 2012년 특허를 획득했다.

4종 혼합백신은 현재 주로 보급되고 있는 3종 백신(연쇄구균병 2종+에드와드병)에 비브리오병 백신이 추가된 것이다.

국내 수산용백신은 2006년 에드와드병백신 보급을 최초로 해 지금까지 3종 혼합백신이 개발·보급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연간 약 2500만마리 내외의 광어에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도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연쇄구군병과 에드와드병은 각각 성어(어른광어)와 중간성어에 주로 발병하는 반면 비브리오병은 어린 광어에서 발생이 높아 이번 백신 보급이 양식어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5종 혼합백신 보급을 위한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 양식질병관리과(064-710-8513)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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