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앞둬 국회 김우남 농해수위원장에 로드맵 보고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을)에 따르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제주지역에 대한 출장 선원교육을 확대하는 로드맵을 보고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보고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교육과정을 신규로 개설해 수요가 많은 교육과정 중 이론교육 중심의 직무교육과 면허취득 교육 등을 제주에서 주기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출장교육을 통해서도 가능한 교육은 제주 현지에서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김우남 위원장은 해양수산연수원의 계획에 따라 제주 출장교육을 확대하면 연간 제주 교육생 중 절반 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행법상 20t 이상의 어선과 여객선에 승선해 업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이는 법에서 규정하는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되어 있고 소형선박면허를 취득하려는 선원 중 필기시험을 못 보는 선원은 면허를 얻으려면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3일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한다.
제주지역 교육생은 지역 특성상 항공료와 숙박비 등 다른 지방 교육생에 비해 2배 이상의 비용 부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출장교육 횟수는 단 1회에 그쳐 혜택을 본 선원은 42명에 불과했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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