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책회의에는 서 시장을 비롯 미래창조과학부의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부산시 실·국장 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관리대상국 3개 나라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관련 인사가 입국할 경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숙소를 한 곳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특히 외교통로를 통해 관리대상국에 참가가 예정된 인사의 참가 자제를 재차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리대상국 인사들이 입국할 경우에는 발열감시 등 우리 보건당국에서 마련한 에볼라 예방 프로그램에 적극 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시는 오는 20일 ITU 전권회의 개막을 앞두고 17일 현재까지 관리대상국에서 입국한 인사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리대상국에서 입국한 사람이 없고, 해당 국가에서도 에볼라 전파의 심각성을 고려해 참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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