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국인 범죄자가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철우 국회의원은 16일 최근 4년8개월간 도내에서 검거된 외국인 범죄자가 90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0년 113명, 2011년 121명, 2012년 164명, 지난해 299명으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는 8월 기준 204명의 외국인 범죄자가 검거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이 2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법규 위반 234명, 도박 54명 등이 뒤를 이었다.
검거된 외국인 범죄자 중 61명은 구속됐으며, 나머지 840명은 불구속 처리됐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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