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자원 산업화로 농촌 지역경제에 생기 넣는다
향토자원 산업화로 농촌 지역경제에 생기 넣는다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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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향토사업 육성사업 공모
2개 지구에 4년간 60억원 투자

제주도가 향토자원 산업화를 위해 앞으로 4년 간 60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향토산업 육성권한이 농식품부에서 각 시·도로 이관됨에 따라 도 주관으로 내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신규 사업대상자(2개 지구)를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토산업 사업대상자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행정시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부존해 있는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산업간 융·복합화를 통해 지역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7년 2개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9개 사업에 302억6000만원을 투자됐으며, 이에 활용된 향토자원은 녹차, 흑돼지, 감귤, 구좌당근, 우도땅콩, 우뭇가사리, 블랙컬러 농산물 등이다.

내년 향토산업 선정과 관련, 사업 대상자는 농업인 조직, 생산자 단체, 학계·연구기관, 제조·가공업체, 행정시장 등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클러스터 사업단으로, 지원 대상 향토자원은 올해 농식품부 계획에 따라 행정시를 통해 일제조사를 거쳐 농식품부로 제출한 자원으로 추진해야 된다.

대상자 선정은 제주도 주관으로 농경제·산업, 제조·가공, 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심사 평가단을 구성해 1차 서면검토 후 3개 지구(1.5배)를 예비선정하고,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개 지구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2개 지구에 대해서는 지구당 4년간· 각 30억원이 투자되며, 사무국 운영, 제품 및 브랜드 개발, 홍보 마케팅 등 S/W분야와 가공시설 및 홍보·체험관 구축 등 H/W분야에 포괄지원방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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